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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0년 전 오늘 (2015년)
● 국내
-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 촉구’ 집회 진행
- 노동절 맞이 대규모 노동자 집회 개최, 공무원연금 개정 반대 시위 동시 진행
● 해외
- 미국, 볼티모어 폭동 진정 국면… 흑인 청년 사망 사건으로 인한 시위 확산
- 일본, 아베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 역사 인식 논란 재점화
🔹 20년 전 오늘 (2005년)
● 국내
- 민주노총 총파업 돌입, 비정규직 보호 입법 촉구
- 현대자동차 노사갈등 격화, 일부 공장 라인 일시 중단
● 해외
- 교황 베네딕토 16세 즉위 직후 공식 미사 집전
- 이라크 내전 상황 심화, 미군 전사자 1,500명 돌파 보도
🔹 30년 전 오늘 (1995년)
● 국내
-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적 조직 강화 시도, 당시 불법 단체로 규정
- IMF 이전 한국경제 호황기, 수출 증가율 연 20% 돌파 기록
● 해외
- 세계무역기구(WTO) 공식 출범 4개월 차, 신흥국 참여 확대 논의
- 프랑스, 노동시간 단축 법안 통과, 주 35시간제 논쟁 본격화
⭐ 오늘의 심층 이슈: 세계 노동절, 그리고 한국 노동운동의 변화
🌐 노동절의 기원과 의미
5월 1일 ‘노동절’(May Day)은 1886년 미국 시카고의 ‘헤이마켓 사건’을 기점으로 제정된 국제 노동자의 날입니다. 노동자들의 8시간 노동제 쟁취 운동에서 비롯된 이 날은,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 이상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한국에서의 노동절
한국에서는 1923년 처음 ‘조선노동총동맹’이 중심이 되어 노동절을 기념했지만, 이후 일제강점기와 군사 정권 시기를 거치며 탄압받아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다시 자리 잡은 것은 1987년 6월 민주항쟁 이후입니다. 이후 1994년부터는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어 노동자 권익 신장을 상징하는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 한국 노동운동의 흐름
- 1990년대: 민주노총 출범(1995), 법외노조 탄압과 투쟁 병행
- 2000년대: 비정규직 문제 부각, 노사정위원회 통한 제도화 노력
- 2010년대: 플랫폼 노동자 등장, 택배/라이더 유니온 조직화
- 2020년대: 주 52시간제 확산, MZ세대 중심의 새로운 노조 등장
오늘날, 노조 활동은 단순한 임금 투쟁을 넘어서 삶의 질, 안전, 복지 등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전환 속 노동전환, 인공지능 시대의 고용불안 대응 등 새로운 과제들도 등장하고 있죠.
💬 마무리
5월 1일은 단순한 ‘노동자의 날’이 아닙니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노동의 가치를 돌아보는 날이며,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지 질문을 던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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