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0년 전 오늘 (2015년)
● 한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첫 환자 발생
– 국내 최초 메르스(MERS) 환자가 발생하며 전국적 공포가 확산됨.
이후 총 38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며 보건체계에 큰 영향을 미침.
● 세계: 영국 보수당 총선 승리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확보에 성공하며 연정을 종료, 단독 정부 구성에 나섬.
20년 전 오늘 (2005년)
● 한국: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 조치 유지
– 2003년 말 시작된 광우병 사태 이후 한국 정부는 여전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었음.
● 세계: 토니 블레어, 총선 3연임 성공
–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3번째 연임에 성공하며 전후 최장수 총리 기록에 바짝 다가섬.
30년 전 오늘 (1995년)
● 한국: 민자당, 지방선거 공천 갈등
– 민자당 내부에서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둘러싼 갈등 심화. 당시 여당의 분열이 향후 정계개편의 단초가 되었음.
● 세계: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당선
– 프랑스 보수 정당의 자크 시라크가 대선에서 승리하며 대통령으로 당선.
그의 당선은 유럽연합 내 프랑스의 보수 회귀를 의미함.
심층 분석: 푸틴의 대통령 3기 시작과 그 의미
2012년 5월 7일, 블라디미르 푸틴은 다시 대통령으로 돌아왔다
2012년 5월 7일, 블라디미르 푸틴은 세 번째로 러시아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그는 이미 총리로 권력을 유지했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다시금 크렘린궁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 3선 논란과 헌법 개정
당시 러시아 헌법은 '3선 연임 불가'를 명시하고 있었지만, 푸틴은 '중임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출마가 가능하다'는
법적 해석을 통해 복귀했습니다. 이후 그는 대통령 임기를 4년에서 6년으로 늘리는 개헌을 감행했고,
2020년에는 임기 제한을 사실상 제거해 2036년까지 집권이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 푸틴 시대의 영향
푸틴의 3기 집권 이후, 러시아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변화해갔습니다:
- 민주주의 후퇴: 야권 탄압, 언론 통제, 인터넷 규제 강화
- 외교적 고립: 크림반도 병합(2014), 우크라이나 전쟁(2022)으로 인해 국제사회와 마찰
- 내치 강화: 경제 제재 속에서도 강력한 중앙집권과 민족주의 강조로 지지층 유지
● 오늘날의 의미
푸틴의 3기 시작은 단순한 재집권이 아닌, ‘21세기형 장기 독재’의 서막이었습니다. 그가 쌓아 올린 권위주의 체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국제적 분쟁의 중심에 서 있으며, 2024년 기준 여전히 러시아를 이끌고 있습니다.
마무리
5월 7일은 권력의 복귀, 위기 대응, 국제 질서 변화와 같은 굵직한 역사의 교차점입니다. 특히 푸틴의 재집권은 세계 정치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오늘날에도 그 여파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는 오늘, 우리는 어떤 내일을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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